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배우 송영규 씨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송 씨는 지난 6월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, 출연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한 상황이었습니다. <br><br>김민환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한적한 길가를 지나가는 경찰차. <br> <br>뒤이어 소방차도 따라갑니다. <br><br>경기 용인시의 주택단지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배우 송영규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이웃 주민이 송 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. <br> <br>[이웃 주민] <br>"(차량 안에) 누워있다, 쓰러져 있다잖아. 그러니까 안 거지." <br><br>경찰 조사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었고 현장엔 유서도 없었습니다. <br><br>송 씨는 지난 6월 19일 오후 11시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약 5km를 음주운전 하다 경찰에 적발됐고, 검찰에 송치됐습니다. <br> <br>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송 씨는 출연 중인 작품에서 하차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이웃 주민은 송 씨가 숨지기 하루 전 아무것도 먹지 않아 음식을 가져다줬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이웃 주민] <br>"아무것도 안 먹고 있다니까 식음전폐하고 있으니까 그래서 내가 이거 뜨거운 죽이라도 하고 오이지 하고 갖다 줘라. 그래서 갖다 줬지." <br> <br>경찰은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홍웅택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